고급지게 한주를 보냈습니다.
본문
6월 5일
세종문화회관 퇴근후 달려갑니다.
"골프야놀자에서 왔습니다"
로비 이쁜아가씨가...
"골프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올비, 붕여사 입니다"
"명단에 없는데요..."
잉...
그럼 티켓 구매하러가야징...
그때 옆에 있던 훈남 젊은 친구... 왈~
"골프야놀자는 없구요.. 골야라고 있는데요"
"네 ~ 골야입니다."
티켓 받고 시간이 많이 남아 고급지게 식사를 합니다.
공연장....
가장 좋은자리.. 중앙입니다..
앞에서 4번째요... 정면.. ㅜㅜ
붕여사가 제발 코골지 말라고 신신당부합니다..
흠흠
이사람이 나 고급지게 살려구 하는사람이야...
조명이 꺼지면서 멋진 드레스를 입은 여성 피아니스트가 활짝 웃으면서 걸어나옵니다..
잉...
근데... 저 분은...
여신님이 걸어나오십니다..
오잉.....
붕여사랑 깜짝 놀랬습니다.
여신님이다....
정말 여신님의 딱 삼십년전의 모습의 이쁜 피아니스트...
흠흠...
피아노독주회는 몇 번 왔습니다.
대부분 코 골면서 쿨쿨모드입죠..
흠 오늘은 고급지게 끝까지 안 잔다...
부드럽게... 폭풍치듯...
손가락이 아마 백개는 ... 될 거 같은 어마어마한 연주....
훌훌...
삶의 힐링..
머리속의 전두엽이 살짝 잠에서 깨어나 엔돌핀을 폭폭 뿜어내는 시간이었습니다.
살짝 ..
정말 살짝.. 일분정도 깜빡 잠들었습니다.
다행히 붕여사가 옆구리 콕콕찔러 금방 제정신을...
잔거 아니야...
유체이탈증상이야.. 너무 황홀해서...
피아니스트의 약력을 보고 깜놀...
대단하다...
여신누님.. 정말 딸 잘 키웠다..
오메 부러운거...
붕여사는 여신누님의 정성을 이야기하면서 완전 존경모드 돌입입니다.
연주회가 끝나고 정말 바쁜 여신누님 ..
살짝 다가가서 손을 한 번 꾸욱 잡고 눈인
추천1
필드가고파님의 댓글
필드가고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엑스레이 찍어 보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