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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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났을때부터,
우리집엔 항상 복실이가 있었습니다.
지금 어머님께서 키우고 계시는 복실이는
15살 이니까, 울 아들 넘이랑 같이 자랐네요.
저희집에 살던 복실이는
다 똑같이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지금있는 복실이가
저와 겨우 15년이 아니라,
수십년을 같이 지낸것만 같습니다.
그냥. 어릴때 같이 놀던 복실이가
계속 지금도 있는것만 같아요.
일주일에 꼭 한번은 복실이에게 갑니다.
항상 같은시간에 골목길을 접어들면,
제 차소리를 어찌 아는지, 동네가 떠나가라 짖어댑니다.
이넘이 사람이랑 똑 같아요.
제가 가면 눈으로 인사를 하고,
두손으로 턱을 받쳐주고 가만히 까만눈을 쳐다보고 있으면,
정말 제게 말도 하는것 같습니다.
제게 안 좋은일이 있으면,
어찌 아는지 같이 우울해하는것 같고,
좋은일이 있어서 쳐다보면, 같이 웃어주고,
친 동생 같이 서로 정이 많았답니다.
강아지 오래 키우신분들은
아마도 그 느낌 아실듯해요.
출장 오기 전날에도,
늙고 병든 몸을 힘들게 일으켜 세우며 제게 반갑게 짖어 댔는데,
제가 태어났을때부터,
우리집엔 항상 복실이가 있었습니다.
지금 어머님께서 키우고 계시는 복실이는
15살 이니까, 울 아들 넘이랑 같이 자랐네요.
저희집에 살던 복실이는
다 똑같이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지금있는 복실이가
저와 겨우 15년이 아니라,
수십년을 같이 지낸것만 같습니다.
그냥. 어릴때 같이 놀던 복실이가
계속 지금도 있는것만 같아요.
일주일에 꼭 한번은 복실이에게 갑니다.
항상 같은시간에 골목길을 접어들면,
제 차소리를 어찌 아는지, 동네가 떠나가라 짖어댑니다.
이넘이 사람이랑 똑 같아요.
제가 가면 눈으로 인사를 하고,
두손으로 턱을 받쳐주고 가만히 까만눈을 쳐다보고 있으면,
정말 제게 말도 하는것 같습니다.
제게 안 좋은일이 있으면,
어찌 아는지 같이 우울해하는것 같고,
좋은일이 있어서 쳐다보면, 같이 웃어주고,
친 동생 같이 서로 정이 많았답니다.
강아지 오래 키우신분들은
아마도 그 느낌 아실듯해요.
출장 오기 전날에도,
늙고 병든 몸을 힘들게 일으켜 세우며 제게 반갑게 짖어 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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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월님의 댓글
유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친정에 개를 항상 키웠습니다</div>
<div>그런데 유난히 영특한 아이가 있었습니다</div>
<div>몇달에 한번가도 우리차 소리 알아듣고 짖고</div>
<div>매일보는 동네사람보다 우리아이들 더 좋아라 했는데</div>
<div>어느 겨울 사라져 버렸습니다</div>
<div>엄마가 온 동네를 찾아 헤매셨는데 산기슭에서 </div>
<div>발견되었습니다</div>
<div>그냥..죽을 자리 찾아 간듯 하다합니다</div>
<div>마음이 너무 아프다 하시더니 그뒤로 키우지 않으십니다</div>
<div>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