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왔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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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제목처럼 참새가 방앗간을 두고 그냥 지나왔습니다. ㅠㅠ
무슨 말이냐면
지난주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숙소를 해비치콘도와 호텔을 골고루 묵었는데
해비치CC를 눈앞에 두고도 결국 골프한번 못치고 그냥 왔네요 ㅋㅋ
전에 갔을때는 혼자서 퍼블릭가서 치고 왔는데 이번에는 같이 간 가족들이
많아서 어쩔수 없이 침만 삼키고 그냥 왔습니다.
해비치호텔의 파란 잔디밭을 산책하면서 틈만나면 빈스윙하며 한소리 들었습니다.
해비치호텔 산책로의 잔디밭 관리상태 정말 환상이더군요.
벤트그라스 잔디라 웨지샷 날리면 정말 뗏장이 잘 떠질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ㅎㅎ
* 제가 묵었던 숙소 호텔방에서 왼쪽으로 살짝 쳐다보면 보였던 전망입니다.
나름 해비치호텔에서는 제일 좋은 바닷가전망의 높은층이라 시원한 전망을 자랑했는데
제 눈에는 바닷가 전망보다는 밑에 보이는 잔디밭이 페어웨이로 보이더군요 ㅠㅠ
이것도 병인가 봅니다. ㅎㅎ
*호텔방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뷰 입니다.
나름 호텔 전망도 참 좋았는데 저는 이 자리에 앉아서 테라스에서 경치구경 대신
잔디구경 하면서 아쉬워서 담배만 피다 왔네요 ㅠㅠ
전에 갔을때는 왼쪽 수영장이 주로 보이는 뷰 였는데 이번에는 등대가 바로 보이는 뷰라서
전망자체는 더 좋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등대가 아이리스1에서 마지막 장면인 김태희가 이병헌 기다리던 그 등대입니다.
그때 이병헌은 K7타고 가다가 아이리스한테 저격당했는데 지금 사진에는 대신 K5가 등장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