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밀짚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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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골에서 일가 친적 (종중) 조상님 산소 제초작업하는 날이어서 다녀왔다.
우리는 "벌초"라고 하는데 집안마다 "사초", "금초" 등등 몇가지 다르게 말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날씨가 다행히 생각보다 많이 덥지는 않았다. 습도도 없어서 나무 그늘쪽으로 들어가면 제법 시원하기도 했다.
같은 풀위에서 움직이는 거지만 필드에서 공 칠때는 골프모자를 쓰는데,
벌초 할 때는 아버지 밀짚모자를 쓴다.
우리가 흔히 볼수있는 시골 농부가 쓰는 그 밀짚모자다. 이게 정말 시원하다.
이거 쓸 때마다 골프장에서도 이거 쓰면 더 시원하지 않을까?
사방 동그랗게 챙이 있어서 목덜미 쪽도 햇볕때문에 따가워하는 게 없을텐데...
하면서도 아직 한번도 골프장에선 써보지 않았다.
가지고 다니기도 그렇고, 남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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