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춘천cc 간략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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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차를 내고 지인께서 무기명 법인 회원카드 사용으로 매우 저렴하게 남춘천cc 라운드를 다녀왔습니다
드라이버 자신있게 뿌려주자라는 큰 각오를 가지고 티박스에 올라섰지만 역시 첫홀부터 깍여맞아 바로 슬라이스 작렬 ㅠㅠ
아이언 샷도 뒷땅에 방향성도 맘대로고 연습을 게을리 한 효과(?)가 바로 나오더군요 흠냐
그래도 내리막 110미터 파3에서 피칭으로 정확하게 임펙해준게 핀 2미터 옆으로 붙어서 니어버디 성공
그뒤로 열심히 헤메고 공도 평소보다 많은 3개나 잃어버리고 전체적으로 헤메다 왔습니다
특히 압권은 오르막 3단 그린에서 투온으로 가운데 2단에 올려놓고 50센티 이상의 오르막 12미터 버디펏을 한게 약해서 두번이나 제자리로 다시 내려오는 사태가 ㅠㅠ
결국 그 홀에서 2온 5펏 쓰리플 후 멘붕 흠냐
전체적으로 그린이 느리고 상당히 오르막이 심한 경우는 처음이라 평소 스크린치듯 쳤다가 여러번 낭패를 보면서 새로운 쓰디 쓴 경험을 해봤습니다
간단하게 오늘 라운드를 정리해보면
- 나는 제대로 에이밍 했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게을러서인지 대충 서서 연습했더니 전체적으로 우측을 바라보는 문제점을 발견
- 여전히 드라이브는 자신있게 몸을 이용한 스윙을 못하고 팔로만 치는 상황(압도적인 쪼루 비거리 ㅠㅠ)
- 그린이 느리고 오르막이 심할 때 퍼팅 경험을 해봄
결과는 참혹했지만 ㅠㅠ
- 이번에도 벙커샷은 100%탈출 성공
- 거리목을 보면서 캐디와 거리에 대해 의논해봄
- 여전히 100미터 안쪽에서는 샷이 편안함
- 3번우드와 19도유틸은 딱 2번을 제외하고 뒷땅 탑볼 등등 완전 헤멨음
- 엄청 헤메도 양파는 이제 안하고 쓰리플이 최대이고 다행히 스코어도 100개는 안넘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