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CC 월례회 - 모두가 360도 돌아버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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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난 5월 7일의 골프장은 한가로웠습니다.
덕분에 앞뒤 팀이 보이지 않는 황제골프를 즐기고 왔습니다.
8시 30분에 티업한 저의 팀은 큰산님, 스크래치님, 운님, 저 곰인형이였습니다.
큰산님은 간헐적 다이어트로 20키로를 빼서 중간산이 되었다는 본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작지 않은 산임이 분명하셨고 란딩전에 2단그린에서의 퍼팅과 프린지에서의 퍼팅 팁에대한
천기누설을 해주신 덕분에 저는 퍼팅수를 조금 줄였습니다.
스크래치님은 담주 화요일에 있을 아마추어 대회를 연습하기위해 프로티에서 치셨고,
퍼팅난조로 버디를 1개밖에 못했다고 투덜대셨구요 ( ㅠㅠ 그죠?)
스크래치님의 버디덕분에 운님과 저는 나란히 버디나비를 캐디언니에게 선물받아
모자에 붙였습니다.
운님은 막내셨고, 작은 체구에 엄청난 파워로 드라이버 장타를 날렸습니다.
스크래치님도 1년이면 짱먹을 것을 예언하셨구요.
에구 부러워요. 젊어서 시작했으니 저보다 20년이상 더 골프를 치고
금방 잘치실테니까...
그리고.. 오늘 운님이 많이 긴장해서 운님이랑 애기를 많이 하다 저희가 떠들어서
샷방해 많이 되셨지요? 죄송합니다. 저희가 5타는 방해했을 겁니다. 담부터 안그러겠습니다.
저 곰인형은 오늘의 목표 세컨을 3번우드로 띠운다를 달성했습니다.
98프로는 띠운거 같은데 ... ( 양잔디가 부드러워서 잘떠져요. 잔디가 회떠지듯이.. )
저는 날아가면 나이스 샷, 굴러가면 굿샷!! 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으니까요.
18홀이 끝나가면서 큰산님과 스크래치님도 지치시고, 전 13홀부터 지쳤구요.
작은 운님은 몸이 풀려서 18홀을 추가할 기세로 생생하셨습니다.
역시 나이와 연식은 중요한거죠...
오늘의 월례회는 사회분위
추천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