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CC 번개 후기..
페이지 정보
본문
라운딩을 마치고 저녁 식사 전에 하루를 되새기며 한장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18홀 모습인데요.. 그린이 왼쪽에서 1/3 과 2/3 지점이 계단입니다.
대부분 이런 형태로 그린이 설계 되어있습니다.
근데.. 그린의 계단의 경계에 거의 홀 컵이 존재합니다.
왜 그린을 계단으로 만들었을까 설계자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
예전에 살던집에 계단이 없어 줄을 탔었던 건지...
우리는 360도 돌아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불도저를 가지고 와서 평면으로 밀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매홀 마다 들었습니다.^^;
아무튼, 아침부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맨붕으로 마감하게 되었지만,
오랜만에 초록색 넓은 잔디를 보고, 즈려 밟고, 클럽으로 잔디 깎으며(파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 힐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안산농구광님, 세울파크님, 배온그린님 그리고 저(알뜰목신)와 같이 라운딩하였는데요..
배온그린님은 회사 상사분이시고 안산농구광님과 세울파트님은 그날 처음 뵙고 라운딩하였지만,
평소 알고 지냈던 분처럼 다정히 대해 주시고 귀중한 조언도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4명 중 저를 포함한 3분이 모두 '박'씨라는...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