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강릉 메이플비치" 라운드 번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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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주말 첫 나들이 강릉 “메이플비치” 라운드를 다녀오다!!!!
11시26분 티오프이지만 주말 영동고속도로 밀릴 것을 예상하여 6시에 출발했다.
남자3분은 삼성동 휴일 무료개방 주차장에 모여 한차로 출발하고,
나는 알람 소리를 못들은 죄로 혼자 외롭게 먼 길에 운전대와의 씨름을 해야 했다.ㅠ
생각보다 많이 밀리지 않고 강릉에 도착하여 초당두부마을로 아점을 먹으러 갔다.
방송에 많이 소개되어서 인지 손님들이 많다.
음식이 좀 늦게 나오는 바람에 퍼트연습하려 했던 것이 연습 스윙 할 시간도 없이
바로 본게임에 들어갔다.
바람이 분다. 바닷가라 예상은 했지만 경험이 없어 고민이 되는 홀들이 좀 있었다.
모든 샷은 원을 그렸다고 보면 된다.
하릅강아지의 파워풀한~~제트기 샷!
(거리가 넘 나니까 바람에 타원형을 그리며 제트기가 날아가는 듯 보임)
루피군의 허리꼬이는~~섹쉬 샷!
(공이 땅에 떨어질 때까지 꼬인 허리를 펴지 않고 유지하는 뒷태의 짜세)
또니아빠 두 번째 라운드의~~절대긍정 샷!
(20개 가지고 온 공이 아직 남아 있다는 거~~매홀 마다 남아 있는 공에 감사하다는 또니아빠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진정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봇젤리나의 힘 없는~~안전빵 샷!
(거리가 안나니까 공도 안전...이날 내 맘에 드는 드라이버샷은 하나 정도~~
확율을 높혀야 되는데 흠 -.-)
웃고 즐기는 사이 라운드는 끝이 나고 짭짤한 해수탕에 몸을 맡기고 한참을 있었다.
해수탕은 피부에도 좋지만 피로회복에 짱이라고...줌마들이 재잘재잘~~~
이제 할 건 다했고 바닷가에 왔으니 회는 한사라 먹고가야 예의겠다 싶어서리..
TV에 방영된 횟집이 가까운데 있어 갔다.
광어회도 먹고, 물회도 먹고, 오징어 회와 오징어 순대는 서비스로 나오더라..
매운탕과 맥사(맥주+사이다) 한 병으로 4명이서 사이좋게 나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