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품TIP]골프채 커버를 씌워야 하는 이유 !!!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무한자유입니다.
이제 슬슬 시즌 종료하는 모임이나 납회식이 있는거 보니 올해 시즌은
진짜 마무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다행이 이번주는 많이 춥지 않아서 이번주에 마지막 불꽃라운딩을 나가는 분들이 많은데
마지막 시즌 종료이후에 클럽관리를 잘 하셔야 내년에도 보송보송한 좋은 느낌으로
골프채를 쓸수 있습니다. ^^
1. 골프채 헤드커버의 필요성 !!!
사실 헤드커버는 요새는 골프채를 구입하면 대부분 기본적으로 달려있습니다.
드라이버나 우드류는 기본으로 있고 아이언도 대부분 아이언커버를 같이 서비스로 주기 때문에
헤드커버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다만 이 헤드커버의 중요성에 대해 가끔씩 간과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헤드커버는 모양보다는 실질적으로 클럽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물건이지만 귀찮다거나
잊어버려서 결국에는 헤드커버를 잘 사용을 안하거나 무용지물처럼 여기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 제 드라이버 커버 입니다.
좀 오래되다보니 색도 변하고 외형도 살짝 변해서
저는 "곰"이라고 보여지는데 제 친구들은 "개"라고 하는 친구도 있고 심지어 "사자"라고 하는
친구도 있을정도로 정체불명의 동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전 유소연선수가 우승했던 한화금융클래식 대회때 받은 한정판 커버인데
캐디들이 커버를 벗길때 모자를 잡아떼거나 커버의 옷을 잡아당겨서 빼다보니
상태는 영 엉망입니다. ㅠㅠ
원래는 단정한 상태의 깔끔한 곰 형태의 헤드커버 인데 지금은 노숙자 헤드커버가 되버렸습니다. ㅎㅎ
물론 기성품 헤드커버가 밋밋해서 개인적으로 멋진 드라이버커버를 따로 구입해서 쓰거나
아이언커버도 좋은 물건으로 대치해서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한창 시즌때는 번거로워서
그냥 커버를 씌우지 않고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헤드커버는 골프채자체만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지만 가장 큰 역할은 캐디백안에 있는
14개 개별 골프클럽끼리의 충돌시 충격을 최소화 하는 기능도 무시못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특히 드라이버나 우드류의 경우 목이 긴 헤드커버를 제공하는데 이게 그냥 멋으로 길게
있는게 아닙니다.
보통 우드류의 경우 스틸이 아닌 그라파이트 샤프트가 들어가는데 헤드와 호젤, 그리고 샤프트가
일반적인 아이언보다 길기 때문에 캐디백안에 있으면 아이언 헤드로 인해 샤프트가 충격을
받게 되는데 이를 보호하기 위해 드라이버나 우드의 전통적인 커버는 목이 긴 헤드커버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점을 충분히 인지하셔셔 특히 비싸고 충격에 약한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보호할려면 목이 긴 형태의
전통적인 헤드커버를 씌우시는게 장기적으로는 좋습니다.
다만 장착이 불편해서 요새는 똑딱이 형태 또는 반목형태의 변형된 헤드커버가 많이 제공되기 때문에
샤프트 관리에 특히 신경쓰시는게 좋습니다. ^^
2. 퍼터커버의 중요성 !!!
드라이버나 우드는 사용빈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커버를 잘 씌우기는 하지만 아이언이나
특히 웨지나 퍼터는 라운딩 시작할때 캐디가 물어보면 대부분 그냥 커버를 제거해달라고 하는데
다른 클럽을 몰라도 특히 퍼터의 경우 번거롭더라도 꼭 퍼터커버를 씌워서 라운딩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동카트를 대부분 이용하고 그럴때 보면 캐디가 관리의 편이를 위해 동반자들의
퍼터끼리 같이 뭉쳐놓는 경우가 많은데 산악지형이 많은 골프장 특성상 이동중에
퍼터헤드끼리 수많은 충돌이 일어납니다. ㅠㅠ
아이언이야 그나마 덜하지만 퍼터의 경우 굉장히 예민한 연철이나 기타 인서트 보합물로 이루어진
복잡하고도 정교한 클럽인데 이렇게 라운딩 내내 다른퍼터와 충돌이 일어나면 결국에는
흡집도 많이 생기고 헤드의 미세한 파손이 생겨서 결국 가장 중요한 퍼팅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라운딩내내 제일 많이 쓰는 클럽이고 매홀마다 써야하는 클럽이라 헤드커버를 매홀마다
탈착을 하면 번거롭기 때문에 대부분 퍼터커버를 라운딩 시작할때 벗겨놓고 끝나고나서야
다시 씌우는데 이런게 라운딩이 누적될수록 결국 퍼터는 망가지게 됩니다.
제 경우도 예전에 초보때 퍼터로 유명한 고가의 C퍼터를 사용한적이 있습니다.
정말 큰 마음먹고 구입한 퍼터인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커버 안 씌우고 몇번 라운딩하다보니
나중에 보니 헤드에 엄청난 흡집이 생겨있더군요
결국 지금은 쓰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 기성품 퍼터커버가 거추장스러워서 잘 쓰지 않는데 위의 형태처럼 간단하게 헤드부분만
씌우는 제품도 있습니다.
카트에있을때는 간단하게 헤드만 보호하고 퍼팅할때는 커버를 허리띠에 걸수 있도록 고리도
달려있어서 분실위험도 막을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끔 라운딩하다보면 앞팀에서 퍼터커버 그린위에 떨어트리고 가는거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퍼터커버는 사용빈도가 높아서 분실의 위험도 높은 편입니다. ㅋㅋ
이러한 부분을 알기 때문에 보통 골프장 가면 캐디가 라운딩 시작전에 헤드커버 어찌할건지
물어봅니다.
플레이어의 동의를 얻고나서야 커버를 제외하거나 씌우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헤드커버를
캐디맘데로 벗겨놓으면 점잖게 한마디 하고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왜 물어보지도 않고 맘데로 퍼터커버 벗겨놓았냐고 ㅎㅎ"
3. 아이언헤드커버의 필요성
저도 클럽을 여러번 교체를 해봤지만 헤드의 종류와 공법에 따라 흡집이 잘 생기는
재질이 있고 강한 재질이 있습니다.
보통은 주조형태의 캐비티백의 중저가세트 브랜드제품의 경우 어느정도 충격에 강한 특성을 보이고
단조제품중에서도 연철단조제품이면서 머슬백 및 수제피팅클럽의 경우 헤드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조금만 충격이 있어도 흡집이 잘 생기는 특징을 보입니다.
추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