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망치질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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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망치질을 하고 있는가?
골프의 기본 동작은 내려 치기 (blow down)이다. 내려 치는 것을 하는 방법은 무거운 해머를 들고 바위를 치는 동작과 같다. 그리고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골프 클럽을 들었다가 내려놓으면서 치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내려치기 하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 수 있다. 더욱이 초보골퍼라면 그러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내려치기를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증거가 있다. 가장 두드러진 증거는 디벗 (divot)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천원 짜리 한 장의 잔디가 딱 떨어져 나가야 하는데, 아주 우아하게 잔디 위를 스치고 지나가는 경우라면 내려치기를 못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내려치기를 못하고 있는 두번째 증거는 타핑 볼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특히 그린 주위에서 타핑은 타수를 도둑질하는 아주 못된 놈이다. 프로들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붙이려는 욕심 때문에 간혹 짧기는 해도 긴 공은 흔히 나오지 않는다.
내려치기가 되지 않는 세번째 증거는 벙커에서 쉽게 나오지 못함에서 찾을 수 있다. 벙커에서 공을 퍼올리는 샷건을 하는 골퍼는 벙커를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이 경우에는 클럽 헤드가 모래 위를 휩쓸고 지나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골프채를 아끼는 심리 때문에 공을 곡괭이로 찍듯이 내려치지 못한다. 즉 새로 산 골프채가 부러질까 무서워하는 것이다. 비싸게 산 깨끗한 이쁜 클럽을 험하게 땅을 찍고, 공을 찍고, 혹시라도 값비싼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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