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의 퍼팅은 과연 잘못인가?
페이지 정보
본문
미셸 위의 기역 자를 닮기도 하고, 낫과 닮은 퍼팅은 과연 잘못일까? 아니면 그것도 퍼팅의 하나이므로 당당한 존재감을 가지는 것일까? 또 누가 감히 프로 골퍼의 어떤 스윙에 대하여 옳다거나 그르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는가? 나아가 퍼팅의 성공률이 높아지면, 어떠한 퍼팅도 나쁜 퍼팅에서 좋은 퍼팅으로 바뀌는가?
잘 생각해보면 미셸 위이 낫 퍼팅 (sickle putting)은 다리와 상체의 각도가 거의 90도에 가깝다는 것인데, 그게 과연 잘못된 퍼팅일까? 눈에 띄게 상체를 세우고 하는 퍼팅은 김인경 선수에게서 볼 수 있다. 더욱 눈에 띄는 퍼팅은 아담 스코트의 빗자루처럼 비교적 뻣뻣하게 서서 하는 퍼팅으로 특히 빗자루 퍼터를 사용한다. 스코트의 퍼팅을 빗자루 퍼팅 (broomstick putting)이라고 하자. 즉 퍼팅은 미셸 위의 각도에서 스코트의 각도의 어느 지점에서 퍼팅이 이루어진다고 대략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낫 모양과 빗자루 모양의 사이에 있는 어느 지점이 가장 적합한 허리의 각도가 될 것이다. 미셸 위가 보여주는 교훈은 적어도 볼과 발 사이의 간격이 어느 정도 넓혀져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대로 아담 스코트는 몸을 너무 굽히지 않고 어느 정도 세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셸 위처럼 허리를 꺾지는 않았지만, 아주 많이 웅크린 자세로 퍼팅을 한 사람이 잭 니클로스다. 아담 스코트의 퍼팅이나 적어도 미셸 위가 아닌 거의 모든 골프 선수는 적어도 미셸 위의 자세를 하지는 않는다.
사실 퍼팅을 하다보면, 미셸 위만큼은 아니지만, 몸을 좀 많이 구부려 하다가 점점 몸이 일어나는 형태로 변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경우에 미셸 위를 생각
추천0
댓글목록
필사즉생님의 댓글
필사즉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골프가 클럽별로 샷마다 다른느낌이고 골퍼들마다 제각각 다르고 그렇듯이</p>
<p>늘상 보아왔던 스윙이 아니라고 해서 잘못되었다고 단정짓는건 위험한 생각이라 생각됩니다.</p>
<p>PGA 짐퓨릭 8자스윙, 최 장타자 버바와슨의 오버스윙에다가 만세 타법, </p>
<p>여자세계랭킹 1위의 박인비의 스윙 ...등등</p>
<p>우리가 아는 많은 성적좋은 훌륭한 선수들은 교과서적인 상식에서 조금씩 벗어난 스윙으로 골프계를 평정하거나, 상위권을 수성하고 있는것을 볼때..</p>
<p>자기체형과 감각에 맞게 변형된 스윙을 찾아가는것이 결국은 골프란 운동인것 같습니다.</p>
<p>황제라고 하는 타이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