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은 왜 에이밍을 잘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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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지인들과 임페리얼 CC에 다녀왔습니다.
모두 서울에서 먼길을 내려 와서 피곤할 텐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골프를 쳐서 저도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한 분께서 샷을 하기만 하면
자신이 목표한 방향보다 오른쪽으로 날아가서 환장하겠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 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이 많으시죠?
왜 그럴까요?
왜 자신이 목표한 방향보다 꼭 10~20미터씩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걸까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사람의 두 눈은 항상 정면을 응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즉, 바로 서서 바로 보는 것이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편한 자세인 셈이죠.
총을 쏘거나, 또는 활을 쏠 때도 우리는 정면을 봅니다.
그런데 골프 스윙은 어떻습니까.
가고자 하는 목표방향을 향해서 바로 서서 샷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삐딱하게 서서
옆으로 스윙을 해야 합니다. 야구에서 타자들도 옆으로 서서 타격을 하죠.
아무튼 옆으로 서서 스윙을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골퍼가 서 있는 방향, 그러니까 두 눈이 향하는곳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방향이 아닌 곳을 보고 있는 자세가 됩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지만 시선은 마치 째려보는듯 곁눈질로 보지만 스탠스를 비롯한
몸의 정렬상태는 옆으로 서있게 되어서 제 아무리 눈으로 목표를 째려 본다 한 들 시각의 대부분은
목표보다 우측을 보게 됩니다.
보시기에도 야구타자처럼 스탠스를 잡아놓고 고개만 돌려서 목표를 확인하고 있죠?
저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하게 되면 왠지 목표가 오른쪽인 것 같아서 스탠스를 조금씩 우측으로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기너 골퍼의 경우 목표방향과 평행하게 잘 섰다가도
오른발을 슬금슬금 뒤로 빼면서 목표보다 우측으로 스탠스를 서곤 합니다.
즉 뒤에서 정면으로 목표 방향을 잘 확인했다 하더라도 샷을 하려고 스탠스를 잡은 후에 눈에 보이는
목표무는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우측을 많이 보게 되고 그래서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오른발이
뒤로 빠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스탠스는 목표보다 우측을 겨냥하고 있고 마음은 목표를 간절하게 향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 스윙 궤도는 아웃 사이더 인이 되어서 심한 훅이 나거나 반대로 슬라이스가 나게됩니다.
임페리얼 9번 홀인데 이 홀의 올바른 공략법은 장타자라면 우측에 보이는 숲을 직접 겨냥해서
바로 넘기면 좋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비거리가 나질 않는다면 안전하게 카트 도로보다
조금 더 좌측을 겨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셑업을 하기 전에 먼저 시선을 목표 방향을 보면서 왼발을 뒤로 빼서 가슴이 목표 방향을 거의
향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저렇게 가슴을 목표방향으로 오픈시킨 상태에서 클럽 헤드를 목표 방향에 직각으로 정렬시킵니다.
3. 그리고 클럽헤드의 같이 오른발도 목표 방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