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스탠스에 관하여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 하체운동 연습을 위해 스쿼트를 하면서, 우연히 내 발의 정렬된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매트의 선과 일직선이 안 된것 같아 좀 의아했다.
내가 삐뚜로 선 건가??
그래서, 일부러 평소 스윙한다고 생각을 하고 다시 스탠스를 서 보았다.
그랬더니 역시나 왼발에 타켓쪽을 향해 좀 열려 있는 오픈 스탠스를 무의식적으로
서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실 내 스탠스가 약간 오픈 스탠스란걸 어느 저도 눈치는 채고 있었다. 스윙 동영상 중에 앞에서
촬영한 것이 있는데 왼발이 좀 빠져 있길래 내가 좀 삐뚤게 서나??싶었는데 오늘은 확실해졌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건 일직선으로 정렬해서 다시 스탠스를 서니 너무 어색한 것이다.
왠지 좀 답답하고 잘 못 선 것 같았다.
그런데 그게 제대로 일직선으로 정렬해서 선 것이다.
예전에 아주 예전에 읽었던 칼럼 하나가 생각났다.
아마추어들은 스텐스가 대부분 잘못되어 있는데 무의시적으로 왼쪽에 있는 타겟에 신경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왼쪽이 살짝 열리는 오픈 스탠스를 서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나도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오픈 스탠스를 서 왔던 것이고,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져서 일직선 정렬이 오히려 어색해 진 것이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긴 한데 이건 의시적으로 계속 신경을 쓰지 않으면 계속 그럴 것 아닌가..
내가 좀 깎아치게 되는 것도 스윙보다는 스탠스에 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일부러 임팩트 시에 왼쪽 어깨를 더 닫으려고 하는 것도 스탠스 자체가 열려 있으니 그대로 치면
슬라이스가 날 수 밖에 없는 것.
습관이 참 무섭다. 영영 모를 수도 있었던 것 아닌가?
다음에 시간이 나시면 본인의 스탠스 한번씩 점검해보길 바란다.
잘못된 스탠스 : 왼발이 약간 오픈되어 있다. (나의 평소 습관적인 스윙 스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