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레슨하기 좋아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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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을 다니다 보면
유난히 레슨하기 좋아하는 분들 계세요
상대방이 불쾌감을 표하는데두
그칠줄 모르는 레슨의 열정..
그런분들
대부분이 잘치느냐??
절대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인거죠.
며칠동안
들은척도 안하다가
드디어 금요일에 연습장에 사람두 별로 없고 하길래
한방 날려주고 왔습니다.
그날도 여지없이 또 레슨해대고
자기보다 잘 치는 분들에게도
스윙스피드가 어쩌구
임펙이 어쩌구 해대기 시작하네용.
그러다 제가 아는분과 대화 하고 있는데
거기까지와서 또 참견하며 그러네요
저희 까칠함이 드뎌 폭발......
저: 아저씨...필드가서 몇타 치세요??
아저씨: 네?? 아....제일 잘친게 87타??
저: 그럼요 아저씨 70개대 안정적으로 치시거든 그때가서 이렇게 레슨도 하고 그러세요.
어디서 90돌이가 레슨해대고 계세요?
아저씨: 아..제가 타수는 90대 치지만 구력이 오래되었어요.
저: 아저씨 골프는요 구력으로 말하는게 아니에요 ...필드 가서 몇타 치구 왔느냐...
그런 실력으로 말하는거라구....구력 10년 넘어두 백돌이 무지 많다구...그런데 무슨
여기에서 구력가지구 말씀 하시냐고...
아저씨: 사람들이 자길 보면 자꾸만 레슨 해달라고 해서 그러다 보니까 해주는거에요.
저: 아저씨....처음에 저한테두 그럴때 제가 되었다구 그만 하라고 해두 하셨죠?
당연히 초보이신 분들은 아저씨가 무지 잘치는 분인줄 알고 아저씨말 들을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봐선 아저씨꺼나 잘 하세요.
레슨도 나보다 잘치는 사람한테 받아야 레슨이지
나보다 못치는 사람한테 배우는게 무슨 레슨이에요?
창피 하지도 않으세요?
그리고 아저씨 같은 사람들때문에 그거 싫어서 연습장 옮기시는 분들도 있어요.
왜 아저씨가 연습장에까지 피해를 주시나요?
아저씨 때문에 사람들 다른 연습장으로 옮기면 그거 책임
아저씨가 다 질꺼 아니잖아요.
아저씨: 아..네...
저: 사람들이 앞에서는 아저씨 말하는소리 들을지 몰라두
뒤에서는 다들 욕한다